중앙 vs 단국, 용인 vs 전주, 전주기전 vs 호원, 홍익 vs 김천

디펜딩챔피언 중앙대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중이다. 우승까지는 3번 남았다. 그러나 4강 길목에서 우승 라이벌 단국대를 만났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홍익대도 순조롭게 8강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지난 11일 영광스포티움 영이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 승부에서 광주대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전통의 강호 단국대는 경희대와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도 피말리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중앙대와 단국대는 오늘(13) 오후 230분부터 영이구장에서 열리는 준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2014년 우승,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용인대도 울산대를 31로 완파하고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용인대는 전주대와 8강에서 붙는다. 나머지 8강 대진은 전주기전대와 호원대, 홍익대와 김천대로 이뤄졌다.

하루 휴식 뒤 13일 펼쳐지는 8. 더욱 뜨거운 대결을 예고했다. 눈길을 모으는 매치업은 중앙대와 단국대의 경기다. 두 팀은 안정적인 전력으로 매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용인대와 전주대도 8강에서 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전남은 8강에 한팀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전북연고 3팀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 2일 개막한 KBSN 14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어느덧 8강을 눈앞에 뒀다. 전국 59개 대학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와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8개 팀을 가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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