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추진한 광양3선 이용재 지지하고 사퇴

영광출신 최초로 전남도의장에 오르겠다고 천명한 이장석(사진) 전남도의회 3선의원이 제11대 전반기 전남도의회 의장선거에서 후보사퇴를 통해 “20207월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용재 의원과의 단일화 협의를 거쳐 후보를 사퇴한다면서 전남도의회의 상징성을 고려해 최다선 의원들간 후보 단일화를 위해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의회를 이끌고 나갈 의장단 선거가 수면위로 떠오를수록 의원간의 대립과 분열, 그리고 갈등보다는 화합과협치를 통한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중요하다면서 이용재 의원(광양)과의 후보 단일화 및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도의회의장만큼은 도의회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도민들의 지지를 오랫동안 받아온 최다선 의원이 해야 바람직하다는게 중론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일의 과정은 후보간 2차에 걸친 협의가 진행됐으며 이장석 의원이 고심끝에 내린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제11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3선 이용재(56·광양1) 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의장 선거에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표를 얻어 28표를 얻은 재선 김기태(64·순천1) 의원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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