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뜰이 들썩! 백수서초 지역주민 초청 콘서트와 1박 2일 가족캠프’ 열어 큰 호응

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금옥)는 지난 6일 체육관 한밭관에서 전교생이 21명밖에 안 되는 통폐합 대상의 작은 학교이지만 지역민과 학부모,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상호 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하여 한 발짝 나아가며 백수읍의 각 기관과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곧이어 12일 백수서초 교육가족(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가족캠핑을 실시함으로써 학부모와 자녀 간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영광교육지원청, 백수읍, 군의원, 백수중, 사회단체장 등과 지역주민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공연단 어썸싱어즈의 전자바이올린, 소프라노, 가야금병창, 플룻, 테너 가수 그리고 무용 공연 등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을 열었다. 식전 공연으로 학생들의 절도 있는 퓨전난타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실버댄스, 유치원생의 패션쇼, 그리고 아침시간 교장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배운 전교생 21명의 리코더 연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체가 함께 부르는 노래 등을 포함하여 관객이 직접 참여하기도 하는 소통 방법을 통해 한밭뜰이 들썩! 백수서초 콘서트의 즐거움은 배가 됐다.

공연에 참석한 지역민은 작은 학교에서 보기 드문 수준 있는 멋진 공연을 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덕분에 같이 춤추고 웃고 이야기 하며 이웃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2일 가족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불꽃놀이와 캠프파이어를 보게 되어 신기하였고 엄마, 아빠랑 텐트에서 잠을 자는 재미도 있었고 2학기에도 또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작은 학교에서 준비하기 힘든 이런 큰 콘서트를 볼 수 있어 가슴이 벅찼으며,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한밭뜰이 들썩! 백수서초 콘서트 및 12일 가족캠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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