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규·이화영 부부

1억원 이상 기부를 하는 아너소사이어티에 부부가 각각 가입하는 최초 사례가 나왔다 

 

 

부인 8, 남편 1호 영광 아너소사이어티

5년 동안 또 다시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정

김은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1천만원만 더 기부하면 약정했던 1억원이 완납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은규 회원은 2천만원을 기부하며, 이중 1천만원을 부인인 이화영씨 명의로 가입했다. 김은규·이화영 부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7월 중 영광군청 군수실에서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 모금회 회장과 김준성 영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아너소사이어티 73호 신규 회원 가입식을 갖는다.

김은규 염산제일의원 원장은 영광1, 전남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20032월 최초 기부를 시작으로(언론사 모금, 100만원) 20127, “착한병원으로 매월 10만원 기부 20129, 아너소사이어티 가입(2018.1. 1억원 완납) 기부총액이 1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화영 회원은 염산제일의원 김은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배우자로 이달 영광 8, 전남 7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다.

이화영씨는 남편의 기부문화를 보고 뜻 깊은 일에 동참해서 기쁘다앞으로 남편과 함께 지역에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더욱더 관심 있게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규 원장은 평소에도 의료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돕기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김 원장은 나눔으로 받는 행복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평소 기부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아내 이름으로 함께 기부를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영광지역에서도 면단위 지역인  염산면에서 자그마한 의원을 운영하며 부부가 합산 2억원의 기부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영광 지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염산제일의원 김은규·이화영 부부, 김경옥 거명의료재단 이사장, 곽종렬 법무사, 백수읍 김성수 농민, 장동우 ()서영전력 대표, 박태훈 씨 앗과 사람들 대표, 김인수 ()YG개발, YG건설() 대표 등 총 8명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기부 활성화,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200712월 설립했다. 기부는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약정하는 방식이다.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는 정회원이 되고,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하고 약정한 개인 기부자(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매년 일정 비율 20%로 기부)는 약정회원이 될 수 있다. 가족 및 제3자가 1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그 가족 및 제3자가 대표자를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기부자는 특별회원이 된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73명의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871(75일 기준)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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