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봉사활동으로 건전하고 행복한 사회 만들기 노력

비영리 스타트업 단체 청연

재능기부 봉사단 V3에서 3개의 봉사활동 단체가 모여 결성한 비영리 스타트업 단체인 청연노재희 대표를 만났다.

깨끗한 인연 청연은 영광의 재능기부 봉사단 V3’, 광주의 빛고을 한사랑 봉사단’, 전주의 이름없는 봉사단’ 3개의 봉사활동 단체가 모여 결성한 비영리 스타트업 단체다.

비영리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생각, 빠른 의사결정, 유연한 조직 등 스타트업의 장점을 갖췄지만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스타트업과 구별된다. 보통 비영리 민간단체를 설립하려면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주무관청에 제출하고 100명 이상의 회원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비영리 스타트업은 발기인이 3명 이상이면 바로 설립해 등록할 수 있다.

노재희 대표는 깨끗한 인연 청연은 비영리 스타트업 단체로 이윤 추구가 아닌 사회공헌이 목적인 법인이다사회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하여 기존에 봉사활동을 하던 3개 지역 봉사단체가 하나로 통일하여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출판 컨설팅 교육, 문화, 공유경제, 도시재생을 프로젝트 활동 중이며,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공동체 복리 증진활동 중간에 아이디어 연구소에 발명품 개발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능기부 봉사단 V3’는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주 콘텐츠로 삼고 청소년들의 꿈을 실천해 체험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빛고을 한사랑 봉사단은 직장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아실현을 이루고 사회의 시민이자 어른으로서 주위의 사람들과 공감하며 공동체 정신을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름 없는 봉사단은 대학 중심의 봉사단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사람들이 기존의 문제를 인식하고, 깨끗한 공동체 속에서 만드는 시민의식을 통해 주변의 어려움, 문제를 해결하는 정신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이처럼 깨끗한 인연 청연은 세 단체가 이루고자 했던 따뜻한 공동체와 깨끗한 시민의식을 이루는 데 있어 구분이 아닌 융합, 융합 속에서 이루어지는 연결과 소통으로 다양성의 존중을 통해 깨끗한 인연들이 만들어 가는 미래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지원 활동은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목표를 수립한 후 그 목표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따라서 구체적인 활동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자원봉사자 모집, 교육, 지도, 평가 등 일련의 과정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된 청연의 활동으로는 ‘2018 영광군 타일벽화 그리기 프로젝트가 있었다. 영광군 타일벽화 프로젝트는 꿈과 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영광지역 초등학교·중학교 학생 등 200, 지역주민 100명과 함께 타일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기존의 벽에 그러져있던 그림들을 지우는 작업과 오염물질을 제거한 후 지난 428일에 진행했다.

 

 

<청연 슬로건>

꿈과 꿈의 만남 우리는 다양한 생각과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입니다. 내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 같이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이웃들에게 꿈을 전달하는 활동을 합니다. 꿈이 있지만 환경이 어려워서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다양한 재능을 서로 공유함을 목표로 합니다. 모두가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들이 되고 각자의 재능을 나누고 나아가 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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