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야구선수에서 생활체육 전문가로 이제는 도의원으로 변신

<금요일에 만나는 인물> 오광덕 경기도의회 광명시3선거구 의원

광명시체육회, 호남향우회, 지역발전협의회에서 일하면서 지역화합과 복지에 대해 많이 배웠다준비된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영광출신 오광덕 경기도의원의 포부다.

경기도의원 가운데 가장 키가 큰 사람을 찾으면 오광덕(52) 의원이다. 191cm의 키를 자랑하는 오 의원은 광주상고 야구부 출신이다.

법성포 삼덕초등학교 육상부에서 운동을 했고, 고교 재학시절엔 당시 최고 인기 종목인 고교 야구선수로 활약했다.

그야말로 진짜 체육인인 오 의원은 30여년전 광명에 정착해 살면서 광명시생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10여년을 활약했다. 생활체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체육인에서 정치인으로 활동반경을 넓혔다.

오 의원은 생활체육으로 인연을 맺은 25천여 회원, 그리고 많은 시민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 당선돼 기쁘다한분 한분 찾아 뵙고 인사를 해야 하지만 죄송하다. 선거 운동기간 동안 덩치 값을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4년 임기 동안 의정활동을 제대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광명시에서 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10여년을 활동하며 체육계 현실을 파악하고 있다. 가장 좋은 복지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생각이 깃든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광명시는 체육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종합운동장이 없는 것만 봐도 광명시 체육시설 부족의 현주소를 알 수 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또한 가족의 많은 응원도 정치를 시작하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오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회 상임위 가운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가장 인기가 높다. 저는 체육인으로 당연히 문광위를 신청했다. 문광위 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경기도, 특히 광명시에 많은 체육 관련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종합운동장 건립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종합운동장이 들어오면 보조 축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탁구장 등 부대시설이 함께 만들어져 시민들은 다양한 종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각 종목 체육 단체들은 사무실도 없이 열악한 환경인데,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 단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어 체육 활성화는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34만 광명시민 누구나 한 종목씩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하길 바란다. 운동을 하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판단력도 빨라진다. 경기 룰을 지키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준법정신이 저절로 생기며 이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선거에 나서며 덩치값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드리며 꼭 실천하자고 다짐했다. 건장한 체격을 부모님께 물려 받아 지금까지 살면서 항상 감사함이 많았다. 정치는 처음 시작한다. 앞으로 시민을 섬기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 되겠다. 지켜봐달라고 도민에게 말을 전했다.

한편 오 의원은 법성 삼덕초 출신으로 전 광명시 호남향우연합회 사무총장 출신으로 지난 6.13 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서 한국당,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경합해 60%의 지지율을 받으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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