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66회 졸업) LG 디스플레이 변호사 초청

학기말 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직전인 요즘 학교에선 학기말 정리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사정이 다르다. 시험이 끝나고 여름방학에 대한 기대로 인해 학습 의욕은 최저다. 거기에 날씨까지 폭염이니 가히 여름방학 직전의 교실 수업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영광중학교(교장 이용우)에서는 여름방학 직전 학기말 고사 이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선배초청 꿈의 대행진의 타이틀을 단 토크쇼다.

영광중학교 66회동창회(회장 장석신)의 협조로 지난 13일 영광중 65회 졸업생 유선호 변호사를 초청하여 학교 대강당에서 선배와의 대화 선배 초청 꿈의 대행진토크쇼 행사를 진행했다.

선배와의 대화1부와 2부로 나누어 90분 동안 진행했는데, 1부는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유선호 변호사의 특강을 들었다. 학창 시절 이야기로 시작된 특강은 꿈, 미래를 위한 준비, 공부방법 등으로 이어졌다. 47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광주고검에 이어 서울고검 법무관으로 재직하다가 2013년부터 LG 디스플레이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유선호 변호사는 후배들을 위해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부는 학생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3학년 학생 8명이 게스트로 나서서 자신의 꿈을 소개하고, 선배에게 질문하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게스트 로 나선 학생들은 경찰, 국악인, 농업연구사, 만능프로그래머, 과학연구원, 관광통역사, 태권도국가대표선수, 사업가등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꿈을 이루는 과정을 만다라트 기법으로 각각 작성하여 제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선배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어려움 등을 질문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용우 교장은 학기말 고사가 끝나고 해이해지기 쉬운 시점에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활동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좋았다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게스트로 참여한 김창준 학생은 대선배에게 여러 질문도 하고 미래 진로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들을 수 있어서 진로를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교 출신 선배들을 모셔서 다양한 꿈과 삶의 이야기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다채롭게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모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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