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동초 폐교 매입 등 8건 32억원 삭감

영광군 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군의회 제233회 임시회에서 확정됐다.

영광군에 따르면 1회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1,091억4,331만원(25.29%) 늘어난 5,406억7,057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는 926억761만원(25.39%) 늘어난 4,573만5,028만원, 특별회계는 165억3,570만원(24.76%) 늘어난 833억2,028만원 규모이다.

기능별로는 ‘농림해양수산’ 1,294억(23.94%), ‘사회복지’ 952억(17.61%), ‘국토및지역개발’ 727억(13.45%) 순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역시 ‘농림해양수산’으로 농업·농촌 358억, 해양수산·어촌 26억 등이 본예산 대비 43%인 389억 늘었다. 이어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도 지역 및 도시 162억, 산업단지 50억, 수자원 16억 등 본예산 대비 46%인 229억 증액됐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본예산 대비 무려 212%인 102억 늘어난 150억이 편성됐다. ‘문화및관광’ 분야는 체육 67억, 관광 17억, 문화재 6억, 관광일반 5억 등 본예산 대비 35%인 101억 늘어난 387억이 배정됐다.

주요관심 사안인 ‘교육’ 분야는 유아 및 초중등교육 2.7억, 평생·직업교육 1.1억 등 본예산 대비 15%인 3.8억 늘어난 29억원이 편성됐지만 이는 총예산의 0.54% 수준이다.

성질별 분류 예산은 시설비 및 부대비 1,747억, 민간자본이전 285억 등 ‘자본지출’이 전체 예산의 42.5%인 2,297억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보상금 933억, 민간이전 583억 등 ‘경상이전’이 31.8%인 1,722억, ‘인건비’가 예산의 10%인 545억을 차지했다. 반면, 지방세수입은 예산대비 6.11%인 330억, 세외수입은 3.58%인 193억에 그쳤다. 일반회계 대비 지방세 및 세외수입 비율로 산정하는 재정재립도는 9.56%에 불과하다.

본예산 대비 가장 많은 예산이 증액된 사업은 총 56억원이 소요되는 영광읍 복지회관 건립에 40억, 축구경기장 인조잔디 및 육상트랙 교체 34억이 늘었다. 군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도 본예산 44억 대비 21.8억 늘어난 65억이 편성됐다. 관심 사업은 영광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15억,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8억4,400만, 파크골프장 조성 8억, 영광실내승마장 건립 7억 등이 반영됐다.

군의회 예산 축조심의 결과는 총 8건의 사업비 31억9,200만원이 삭감됐다. 예술촌 조성을 위한 백수동초 폐교 부지 및 건물 매입비 12억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증축비 9억, 영광 가족캠핑 체험장 조성 8억, 칠산타워 일요장터 공연무대설치 1억7,0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이외에 국도 22호선 가로수 보식 4,500만원, 경로당 신축 4,000만원, 박람회 참석 3,300만원, 민주평통 영광군 통일강연회 400만원 등도 삭감했다.

영광군 1회 추경예산 <단위 :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