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영광군사회단체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 동안 각 사회단체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신문을 보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을 취재를 통해 단체의 역사, 문화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현장 속으로>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적립한다

영광문화토론회전시회읍면장기자랑 등 준비

42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8(91~95)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광군민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하기 위해 속내를 드러낸 집행위원들은 오늘도 분주하기만 하다.

짝수년도 군민의 날은 매년 기념식만 치르는 1일 옥내행사로 개최하던 것과는 달리 2016년부터 문화한마당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군민의 날은 오는 91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는 군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테마를 공개 모집한 것에서 적립됐다.

특히 이번 영광군민의 날은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2016년 첫 옥내(2014년까지 기념식만 진행) 행사의 틀을 깨고 5일간 문화한마당으로 치러지는 군민 문화한마당 행사다.

9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올해 군민의 날에는 1일에 그림과 사진, 서예, 수석 전시회를 시작으로 체험부스,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을 준비한다. 2일 오후에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댄스·건강체조·사물놀이·전통춤 등 군민경연 대회가 열린다.

3일 오전에는 영광문화토론회가 열리고 오후에는 난타·색소폰·판소리·민요 등 군민경연과 공연에 이어 저녁부터는 11개 읍면이 참가하는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동물원과 e-모빌리티 체험 등 군민체험프로그램과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먹거리장터도 운영되는 등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박용구 위원장 올해 군민의 날도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문화한마당으로 기획하고 축하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잔치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광군민의 날 축하공연 구경오세요

거미(91일 오후 6시 예술의 전당)

MBC가요베스트(94일 오후 6시 영광스포티움)

거수 거미공연과 ‘MBC 가요베스트가 영광군민과 만남을 진행한다.

우선 대한민국 최고의 영원한 디바 가수 거미가 영광에 온다. 가수 거미는 군민의 날 공연이 시작되는 91일 첫날 영광예술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부터 42회 영광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공연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가수 거미 축하공연은 영광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또한 광주MBC 가요베스트94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열린음악회는 한국수력원자력()42회 영광군민의 날을 기념해 지원하는 행사다.

조영구 MC가 진행하는 가요베스트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유명 대중가수 인순이와 진성, 최진희, 정수라, 박상철, 현진우, 금잔디, 설하윤, 장민호, 강민, 안다미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오마이걸, 플라워, 벤 등 14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요베스트 공개녹화의 입장은 초대권 없이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녹화방송은 9월께 광주MBC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군민의 날 이주연 사무국장은 42회 군민의날을 축하하는 가수 거미 공연과 가요베스트에 많은 군민들의 관람을 바란다면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시버스 운행, 주차 및 교통지도, 공연장 방역, 의료진 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출신 배우 최귀화도 군민의 날 축하에 동참했다. 최귀화는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영광출신 배우로써 감사드린다42회 영광군민의 날이 화합하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민의 상행남효행상·군민 경연상 전달 등

군민화합으로 희망찬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자

오 복 남
장 원 서
42회 영광군민의 날 행사는 91()부터 95()까지 5일간 영광예술의 전당과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6만 군민을 포함한 재경· 재광향우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구)가 주최하고, 군민의 날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남균)가 주관하는 가운데 군민의 상, 행남효행사 등 기념식과 전시, 체험, 경연,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와 가수 거미 축하공연, MBC 가요베스트, 불꽃축제 등 축하행사로 나누어 열린다.

영광군은 95일 오전 11시부터 영광예술의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2회 영광군민의 날 기념식을 연다.

김준성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기념식은 민선 7기 출범 1년차 의미를 되살려 군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하고 소통과 대통합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군민의 날 집행위원회 이주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내빈소개(김남균 집행위원장) 내빈소개, 군민헌장 낭독(김학실 노인회장) 군민의 상·행남효행상· 경연 시상(김준성 군수), 개회사(박용구 추진위원장), 기념사(김준성 군수), 축사(국회의원, 군의장), 군민의 노래 제창(영광여성합창단) 순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 장원서(63낙월면) 연수식품 대표가 지역수산업과 지역발전 유공으로 군민의 상을 수상하며 군서면 오복남(71)씨가 친정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물론 마을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모시는 귀감으로 행남 효행상을 수상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변화와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군민화합으로 희망찬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앞으로, 더 살기 좋고 더 행복한 영광을 만들어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남균 군민의 날 집행위원장

주민참여행사만이 축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안

42회 영광군민의 날, 시즌2 문화한마당은 91일부터 5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문화행사로 준비하겠습니다.” 올해 4년차 영광군민의 날 집행위원장을 소화하고 있는 김남균 위원장의 말이다.

김남균 위원장은 군은 2012년 읍·면민의 날을 폐지하는 대신 옥외·옥내 행사를 격년제로 치르던 기존 방식을 대신해 체육과 문화행사를 격년으로 치르고 있다면서 “2015(39)2017(41) 행사는 체육한마당으로 2016(40)과 올해(42)문화한마당으로 치러진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군민의 날 문화한마당을 맞는 군과 추진위원회는 상세한 추진계획으로 지금까지 보여주기식 문화행사를 지향한다는 계산이다면서 즉 연예인초청공연 등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엉터리 행사는 군민의 날에서는 더 이상 구경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군민의 날은 40회에서 보여준 문화행사 보다 한단계 더 품격을 높여야 한다면서 먹고 놀기식에서 보고 느끼면서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체육행사 개최 해에는 먹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문화행사 개최 해에는 이 같은 폐해를 거듭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군민의 날은 남녀노소가 참여하고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풍성한 문화잔치로 준비했다면서 무엇보다도 각 문화단체가 하나가 되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진행하는 여건이 필요하다. 문화단체마다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광에서 열리는 축제들도 마찬가지다면서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행사보다 주민 참여행사로 변형시켜야한다. 세계에서 유명한 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9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42회 영광군민의 날은 문화행사로 준비한다.

김 위원장은 홀수년도는 체육대회로, 짝수년도는 영광문화제로 갈 수 있는 기폭제가 되는 모험을 통해 영광이라는 지역브랜드를 군민의 힘으로 더욱 높이고 미래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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