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영광FC, 퇴임 안병호 법성고교장 감사패

학생의 능력과 재능 발굴도 지도자의 몫

영광FC(단장 박용구)가 든든한 학교생활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은 법성고등학교 안병호 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광FC U-18의 창단부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줬던 법성고등학교 안병호 교장이 2선으로 물러섰다. 안 교장은 영광FC U-18(이하 영광FC)2016년부터 창단을 위한 준비과정부터 2017년 창단, 그리고 올해 창단 1년 만에 전국 메이저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정신적인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었다.

특히 안 교장은 영광FC꿈꾸는 축구하나 되는 영광을 위해 많은 애정과 도움은 물론 창단에서부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광FC 박용구 단장은 영광FC가 고등부가 창단 1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의 하나가 안병호 교장선생님의 보이지 않은 배려 속에서 선수들이 실력을 물론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해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셨다면서 시간의 흐름 때문에 비록 정든 교정은 떠나지만 안 교장님의 배려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병호 교장은 오히려 4년의 임기 동안 영광FC가 법성고를 거점 학교로 선택을 해주어 신입생 유치에 많은 도움으로 다른 시골학교에 비해 어려움 없이 학교 운영을 할 수 있었다면서 후임 교장께서도 영광FC와 법성고가 상생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교장은 임기 동안 학교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능력과 재능을 발굴하도록 지도하는 것 또한 중요한 몫이다라고 강조에서 40년 가까운 교직생활의 뜨거운 열정과 노하우가 배어 있었다.

한편 영광FC 학부모들도 안병호 교장과 조영식(신안 안좌고)교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 동안의 고마움을 전했다

 

군서전통문화지킴이 ‘4인방화제

동네에서 농사지으며 재능기부 실천

군서면에 전통문화 지킴이 4인방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상(75), 박학조(74), 김영동(68), 정진민(63)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군서면 보라1리 한마을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 평범한 주민들로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켜 나가고자 뜻을 모으고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고 있는 군서면사무소 앞 쉼터의 낡은 모정을 초가지붕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마루와 기둥에 칠을 다시하고 짚으로 새끼를 꼬아 이엉과 용마름을 엮는 전통방식으로 초가지붕을 되살려 오가는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의 정취를 떠올리게 했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는 평소 농악과 짚풀 공예에 조예가 깊은 김영상씨를 주축으로 마을 당산제의 주역으로서 농악과 당산나무에󰡐용줄감기󰡑를 재현하여 전통을 지켜 나가는 한편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정진민씨는 우리의 생활과 주변에서 사라지고 잊혀져가는 유무형의 소중한 유산이 계승되고 잘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모빌리티엑스포, 문화페스티벌과 함께한다

한국공연관광협회 주관 다채로운 공연 진행

영광군은 지난 29‘2018 영광국제스마트e-모빌리티엑스포’(이하 엑스포)문화 페스티벌을 연계 개최하기 위해 ()한국공연관광협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영광군이 엑스포에 참가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언어와 국적을 넘어 교감할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넌버벌 퍼포먼스는 언어를 배제한 다양한 비언어 코드를 활용하는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을 제공하여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고 싶은 영광군을 육성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한국공연관광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사단법인으로 2014년도에 설립허가를 받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공연관광의 활성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다양한 공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로 이미 유명한 난타, 점프, 파이어맨과 같은 약 12개 작품들을 엑스포 행사시 문화 페스티벌로써 연계 추진할 계획이며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성 군수는 엑스포 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우수한 공연들을 유치하여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엑스포에 참가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즐길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만원의 행복, 어르신께 선물을 드렸어요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지난 28일 영광군, 영광우체국과 저소득층의 만원의 행복보험무료가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우체국에서 운영하는 공익보험으로 1년 동안 상해 입원, 수술비 등을 보장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액은 한빛원전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액을 통하여 조달됐다.

이날 한빛원전 석기영본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만원의 행복보험 협약식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행복보험이 영광군의 저소득층 1,000명에게 큰 행복과 위로 그리고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빛원전은 원전의 안전 운영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 및 이웃사랑 실천 등 사회적 가치실현 구현과 모두가 함께하는 보편적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상사화축제의 즐거움은 밤낮이 없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새롭게 거듭나도록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화된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꽃 축제의 한계를 넘어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함이다.

강화된 야간프로그램 중 인도공주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도공주 상사화 야간퍼레이드는 행렬에 참여하는 출연자 수와 안무를 추가 기획하고 특수의상 및 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규모를 대폭 늘렸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913일부터 916일까지 4일간 진행하는 야간퍼레이드는 상사화축제 대표프로그램인 만큼 올해도 심혈을 기울여 야심차게 준비했다많은 분들이 오셔서 흥겨운 춤과 퍼레이드를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도공주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가 가을밤의 흥을 관광객에게 전해준다면, 가을밤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들 역시 준비되어 있다.

 

푸드브릿지를 활용한 다문화 음식만들기

영광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현주)는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학부모집합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를 대상으로 푸드브릿지를 활용한 다문화 음식만들기를 주제로 했다.

특히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 이번 학부모집합교육은 음식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제철 채소를 이용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문화 음식을 한국 음식과 접목하여 주식, 부식, 후식 등 영양 식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로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한 학부모는 익숙하지만 자세히 몰랐던 내용을 이번 학부모집합교육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아이들이 꺼리는 식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줘 아이들 편식교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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