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분위기․ 날씨’ 등 모든 것이 ‘안성맞춤’

42회 영광군민의 날은 참여분위기날씨등 모든 것이 안성맞춤이었다. 다소 부족한 것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의미 있는 만족한 행사가 됐다,

특히 5일 동안 열린 이번 군민의 날은 전국적으로 내렸던 폭우도 영광 하늘은 비켜 갈 정도였으니 말이다. 시즌 2번째를 맞이한 42회 영광군민의 날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을 주제로 열렸다. 평가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것.

문화예술공연의 군민 참여를 최우선으로 군민 화합과 소통을 통한 행복한 영광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열린 이번행사에서도 2년 전 군민의 날 행사처럼 가장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일 그림, 서예 등 전시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원한 디바 가수 거미콘서트는 문화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불꽃놀이는 첫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2일과 3일에는 본격적인 주민들이 참여한 군민의 날 공연으로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군민경연군민공연읍면가족장기자랑은 문화단체마다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영광군의 전시예술,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영광문화토론회가 열렸으나 다소 시간과 홍보가 부족해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래도 토론회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4일에는 MBC 가요베스트는 5,000여명의 군민들이 관람하는 등 명실상부한 군민들의 잔치가 됐다.

마지막으로 5일 군민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원서(63낙월면) 연수식품 대표가 지역수산업과 지역발전 유공으로 군민의 상을 수상했으며 군서면 오복남(71)씨가 친정어머니에 대한 효심은 물론 마을 어르신을 친부모처럼 모시는 귀감으로 행남 효행상을 수상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추진위원회, 집행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영광군민의 날 행사가 전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앞으로 군민의 힘을 모아 영광군의 미래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명한 축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즐거운 생활 속에 있음을 알게 한 제42회 영광군민의 날 이었다. 벌써부터 2020년 시즌3번째 군민의 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