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준석)은 지난 8일 영광영재교육원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엔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자리를 빛냈다.
이번 발표회에 참가하는 영광의 영재교육원생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탐구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두 달여 간 탐구를 수행한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발표회가 끝난 이후에는 가상현실 체험 부스를 통해 기술 혁신에 대해 생각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산출물 발표회 주제는 생활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소재 속에서 탐구의 원리를 찾아가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탐구 주제는 ‘건강한 라면 만들기’, ‘과자 과대포장의 진실’, ‘천연염료로 염색하기’, ‘Smart Room 만들기’, ‘아두이노를 활용한 그린 에너지 하우스’, ‘대칭의 美를 찾아서’, ‘하이퍼스페이스, 상상의 수학을 만들어 보다’, ‘코에 박힌 피지 불살라버리기 작전’, ‘골드버그 놀이공원 만들기’, ‘향기나는 에어컨 만들기’로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김광진 학생은 “그린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코딩이 까다로웠지만 우리가 직접 밤에도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제작한 그린팜이 비교군에 비해 더 생장속도가 빨라 뿌듯했다”며 “다음번에는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집을 고안하고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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