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소방관경기대회 배드민턴 여자복식 ‘금메달’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홍농읍의용소방대 이현정(44)씨와 한지혜(44) 대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맞이했다.
지난 11일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에 배드민턴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
세계 각국에서 모인 소방관들과의 경기에서 두 명은 40대 복식 경기에 참가하여 두터운 선수층 사이에서도 강한 스매싱과 페이크 등 완벽한 동작과 경기운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변에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선수는 부족한 부분을 메꾸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서로 칭찬하고, 특히 한지혜씨는 22년 전 베트남에서 건너와 이 곳에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으로 6년 전부터 남편과 배드민턴을 시작해 건강을 지키고 지역 사회 적응을 해 왔는데 이런 큰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배드민턴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며 기뻐했다.
이씨는 대회 참가를 앞두고 1개월간 손발을 맞춰 이번 성과를 이루었으며, 배드민턴을 통해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는 한씨 부부가 부럽다며 7시간 넘게 대회장까지 운전과 코치해 준 한씨 남편이 또 다른 금메달 수상자라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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