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강화 및 관광 명소화 추진 병행 등

영광군에서는 위생적이고 현대화된 굴비 공동덕장 건립사업을 추진하고자 국비 확보 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9년도 사업비 반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법성 지역에서 가가호호 건조되고 있는 굴비는 언제나 위생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 그동안의 걱정을 한순간에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2019년 신규 사업으로 전라남도에 국비 2억 원 지원을 건의하였으며 도에서 국비 지원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성 진내지구 ‘수산물 공동가공센터’내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덕장은 채광시설, 비가림, 방충망, 건조대 등 현대적인 위생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굴비를 건조할 때 오염물질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해풍 상태에서 많은 양의 굴비를 현대식으로 위생적으로 건조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굴비공동덕장이 완성되면 굴비 본고장 이미지 제고와 볼거리가 더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비 지원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굴비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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