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愛(애) 빠져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테마로 열린 ‘제18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가 마무리됐다.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전라남도대표 축제인 상사화 축제는 13일부터 7일 동안 열렸다.
축제는 13일 불갑산관광단지 삼정자(三亭子 : 주차장내 수령 650년의 당산나무)에서 소원성취 연줄 드리우기 행사로 당산제 농악과 줄엮기 줄감기, 당산제기원제 등으로 시작됐다.
이어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와 ‘참사랑 소원 등(燈)달기’ 등의 야간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기간동안 주무대에서는 꽃길음악회, 어린이트로트가요제, 7080 DJ BOX, 전국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상사화 우체통’과 전국산악인등산복 꽃맵시 선발대회, 소원성취 연줄 드리우기, 상사화 SNS사진 인증샷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상사화 군락지 꽃길 탐방과 함께 불갑사·내산서원 등 문화유적지 등을 둘러보면서 산행을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제7회 전국 다문화 춤 페스티벌 성대하게 열려
전국 13개 팀 모국의 아름다운 춤 솜씨 뽐내

사랑하는 님을 기다리는 상사화의 애틋한 사연이 결혼이민자들의 아름다운 춤사위와 어우러진 제7회 전국다문화가족모국춤페스티벌이 깊어가는 한국의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전국 모국 춤 페스티벌에는 서울성북구센터와 경북구미시센터 등 전국 광역시도별로 지역예선을 거친 13개팀이 참가하여 모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로 일곱 번째 개최되는 전국 모국 춤 페스티벌이 전국적인 호응과 함께 국내유일의 다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축제장을 찾은 2000여명의 관광객들도 행사 끝까지 남아 성원을 보내는 등 한편의 국제적인 드라마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경연에서는 ‘하르히라’라는 몽골 춤을 선보인 서울 성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팀이 대상을 받아 여가부장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으며, 금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걸린 전라남도지사상에는 ‘타그아라오(여름)’라는 필리핀춤으로 출전한 경남 함안군센터팀이 차지했다.
영광군수상(상금 150만원)에는 전남 영암군다문화센터팀이, 동상(상금 100만원)인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상에는 키르키즈스탄 춤을 선보인 경북구미시센터팀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관한 고봉주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지원해 주신 군수님과 군의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8회 대회 때부터는 대상의 상훈격 격상과 함께 시상금도 인상을 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더 크고 화려한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다문가족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하여 정현백여가부장관, 김영록전라남도지사, 조애진 서울 육아방송 이사장이 영상메세지를 보내 축하를 했으며, 영광군수를 비롯한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지역의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전국행사로 자리매김해가는 축제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수은강항 국제학술세미나’ 성공 퍼포먼스
상사화축제 축하공연 ‘제1회 퓨전국악한마당’ 열려

오는 10월에 열리는 ‘수은강항 국제학술세미나’(이하 강항세미나)을 기념하는 ‘제1회 퓨전국악한마당’이 지난 16일 전남대표축제로 지정된 상사화축제 현장인 영광내산서원 공연무대에서 열렸다.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5명의 광주 난타 팀이 시작을 알리며 무대에 올랐으며 송은숙 향사단 광주연맹 이사장의 사회로 영광내산서원에 수은강항선생이 배향된 설명과 450년전 정유재란 당시 일본에 포로로 끌려가 유교를 전파해 일본 유교의 비조인 선생의 활약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전해 주변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포항에서 몽고까지 활동하는 힌국의 K-POP 전도사인 이창형 포크송가수(기타연주와 7080노래 선사)가 초가을을 이곳 내산서원 분위기에 맞춰 아름답게 수놓으며 女心(여심)을 흔들어 놓았다.
또, 가야금 25현 연주와 함께한 지천무 무도시범은 7080의 ‘백만송이 장미’와 함께 관람객들로 하여금 마음을 더 애타게 했다.
이어진 방윤숙, 김해리 명창의 퓨전국악곡 배띄워라, 가시버시사랑가, 진도아리랑으로 가을의 밤을 수놓았다.
한편 제1회 퓨전국악한마당은 10월 영광군청에서 개최되는 ‘수은강항 국제학술세미나’를 공연 중간 중간에 홍보를 가미했다.
강항세미나 관계자는 2019년 일본 오즈시에서 열릴 예정인 ‘2019년 수은강항 국제학술세미나’에서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자 한일대사관을 통해서 일본유교의 비조인 수은 강항에 대한 일본판 강항 세미나와 향후 3년차 계획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상사화축제 지역상생발전 ‘꽃 피우다’
지역사회 봉사, 문화진흥 유공 감사패 수상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석기영)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불갑사 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후원했다
상사화축제는 지난해 전라남도 대표축제 및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품 가을꽃 대표축제이다. 한빛본부는 상사화축제에 올해 6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와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앞장선 공로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축제기간 동안 한빛본부에서는 특별홍보∙청렴∙사용후핵연료임시저장시설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원전안전성과 청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축제에 적극 참여했다.
한빛본부는 문화축제를 통한 지역의 발전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빛본부의 구현, 지역과 상생하는 지원사업모델 창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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