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7천만원 투입, 맥류 재배농가 혜택

영광농협(조합장 박준화)은 지난 달 21일 김준성 군수, 강필구 군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농협군지부장, 농협임원 및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맥류 산물 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

맥류 산물 처리장은 총사업비 337천만원이 투입(국비 77천만원, 도비 15천만원, 군비 69천만원, 원전사업비 5, 자부담 126천만원)되어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한 이래 투입시설 60(2), 건조시설 160(8), 저장사일로 3천톤(6) 규모의 맥류 산물 처리장으로 최신시설을 갖춰, 지역 생산된 맥류 유통에 경쟁력을 갖게 됐다.

맥류 산물 처리장 준공으로 여름에는 맥류를, 가을에는 찰벼를 산물 수매하여 줌으로써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와 경영비 절감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유지는 물론 농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박준화 조합장은 맥류 산물 처리장이 준공됨에 보리의 계약재배 확대는 물론, 산물 상태로 수매해 농가 일손 절감과 더불어 맥류의 수급안정에도 크게 기여함과 명실상부 지역 최대 맥류 산물 처리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영광농협은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마중물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벼 병해충 공동방제, APC(산지유통센터) 증축,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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