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 화장실과 비데’, ‘우유의 추억’ 등 총 5편 수필

고봉주 칠산문학회장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순수종합문예지 문학춘추가 주관한 102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수필부문에 당선되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 회장은 노천 화장실과 비데’, ‘우유의 추억등 총 5편의 수필을 응모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과거 어려웠던 시절의 회상을 통해 물질만능에 젖어 사는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자아성찰의 기회를 주는 자전적 수필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문학을 꿈꾸던 소년시절 소리없이 찾아와 마음 한 켠을 뭉텅 차지하고선 늘 아프게 짓눌러오던 바윗덩이 하나를 내려놓은 것 같다수준작이라기 보다는 더 잘하라는 째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고회장은 1988년 영광의 대표문인들이 설립한 칠산문학회의 창립멤버로 현재 칠산문학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칠산문학지 30호 기념집 발행과 함께 우산공원에 창립 30주년 기념비를 건립하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창달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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