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희망찬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11일 개막됐다.

오는 14일까지 4일 동안 대마산단 e-모빌리티연구센터 일원에서 즐겨라! e-모빌리티, 누려라 eco-life”를 주제로 열린다.

영광군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엑스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e-모빌리티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산업전시회이다.

우리들에게 생소한 단어인 e-모빌리티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함축하고 있다. 즉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특수목적용 전동차량, 교통약자용 전동차량,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이다.

영광군은 지난 2012년 활성화 되지 않고 있는 전기자동차 산업과 개인용 이동수단의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로 지역의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청사진으로 시작했다.

생소한 e-모빌리티 프로젝트를 2014년과 2015년에 617억 규모의 예산을 산업부에서 배정받았다. 이렇게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유치하면서 본격적으로 e-모빌리티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이어 2017년 산업부 미래이동수단 사업을 추가 유치하였으며, e-모빌리티 생산기업인 캠시스 등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정부와 산업부가 대규모는 아니지만 국책사업을 영광으로 내려준 배경에는 한빛원전 짝퉁부품 사건을 해결키 위한 방책중 하나이다.

당시 범대위를 중심으로 정부를 강력하게 밀어 붙이면서 군과 군의회는 성난 지역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해서 이루어 졌다.

대마산단은 기공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해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등 큰 기대를 걸었으나 지역적 한계 등에 부딪치고 일부 기업들의 못된 농간 때문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시점이었다.

특히 전남도가 전기자동차 산단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생소한 분야를 너무 앞서나가는 바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다.

정부차원의 e-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은 한줄기 희망이었다. 군은 e-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노력에 열정을 더해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제 성공만이 정답이다. e-모빌리티 엑스포를 군과 군민이 합심하여 성공리 마무리하고 후속 프로젝트를 위한 단계적 연구와 실행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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