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가동이 GRDP 변화의 큰 영향으로 분석”
영광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의 이주가 완료되면서 나주시의 성장률도 두드러졌다.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후덕 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광군은 연평균 성장률 13.9%를 기록하면서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광군은 ▲2011년 1조2433억원 ▲2012년 1조4793억원 ▲2013년 1조6878억원으로 연간 1000억원 상당 증가하다가 ▲2014년 2조2482억원 ▲2015년 2조8394억원 등 5000억원 이상으로 약 5배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영광의 경우 한빛원전 가동이 GRDP 변화의 큰 영향을 미친다”며 “2014년 이후 한빛원전이 가동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GRDP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빛가람혁신도시가 들어선 나주시 역시 GRDP 성장률이 12.7% 증가했다. 2012년까지 2조4510억원이던 GRDP 규모는 공공기관 이주가 진행되는 2014년 3조2900억원으로 급증, 2015년에는 3조7293억원까지 늘었다.
신창선 기자
press@y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