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요일 만남의 광장서 제 25회 공개행사

우리지역 무형문화재인 우도농악보존회가 신명나는 굿판을 벌인다.

영광마을굿추진위원회는 무형문화재 제 17호 우도농악보존회 주관으로 3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광 백학마을 만남의 광장에서 제25회 공개행사인 영광마을굿행사를 연다.

맛난 음식과 술이 넘쳐나는 우리민족의 대동신명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우도농악 공개행사 영광마을굿은 큰줄다리기와 인간문화재 공연이 함께하는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인 대한민국 전통 농악축제이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농악의 원 형태인 영광마을굿은 큰줄다리기 외에도 판놀음, 명인전 등 가무악희와 제의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24반무예 시연 및 체험 초암서당, 영광 으뜸음식 시식, 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모든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여 함께 나누는 대동 신명판이 열린다.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는 오전 1130분 체험객을 모집하며 참여자에게는 점심식사와 기념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날 굿판에는 통영오광대 등 당대 최고의 예술인들이 펼치는 악(우도농악, 청년명인전), (판소리, 민요), (중요무형문화재 제 6호 통영오광대)를 테마로 40개 단체들이 향연을 펼친다.

최용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마을굿은 전통의 원형을 현대적 삶에서 다시 살려내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창조한다신청출신 전문 예술 광대들이 해오던 마을굿의 전과정을 옛 그대로 전승 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광신청 걸궁으로 진행되는 400년 전통의 마을굿으로 가장 한국적인 축제의 원형이며 옛 것을 잘 지키고 보전해 미래의 전통을 창조하자는 차원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남도, 전남관광문화재단, 영광군, 한수원()한빛원자력본부, 한국민족춤협회, 영광군청소년문화센터, 형제태양광발전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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