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 영광부군수는 지난 달 24일 철새 도래기를 맞아 AI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주요 저수지를 방문하여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관찰하고 이상 상황 발생여부를 점검했다.

강 부군수는 전북 고창 경계 홍농읍 용대 저수지와 칠곡 저수지, 구암천 등 철새 서식지를 돌아보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하고 “AI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수지 수질 상태를 점검하며 저수지 수질 개선을 위한 철저한 관리 또한 지시했다.

영광군은 조류인플루엔자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으로 ‘AI 청정지역 영광을 사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광읍 우평리에 AI 유입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에 있으며 11개 읍·면 주요 저수지에 AI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현수막을 게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저수지 및 소하천을 중점적으로 순찰하며 철새와 물오리 등 야생조류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독 동참,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등 AI 발생을 막기 위해 가금 농가를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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