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험학습으로 좋은 기회 될 수 있을 것”

홍농중학교(교장 정태안)는 원격화상수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달 25일 호주 시드니의 명문 Bossley Park High School과 원격화상수업을 진행했다.

호주의 학교와 전남의 학교를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전남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AKC(Australia-Korea ConneX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남도교육청 화상교육시스템 사업에 응모한 결과 모델학교로 선정되어 원격화상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홍농중학교는 시드니에 위치한 Bossley Park High School과 협약을 맺고 원격 화상수업을 통해 양국의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한 교류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회화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을 마련하고자 한다.

화상수업 시간에 교사와 학생들은 PPT를 이용하여 호주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물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 화상수업동아리 회원인 3학년 김지우 학생은 화상수업을 통해 호주 중학생들의 생활을 보고 들으며 8km 거리를 뛰어넘어 호주 학생들도 우리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다음 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홍농중 정태안 교장은 호주 Bossley Park High School과의 화상교육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호주 학생들을 화상으로 만나서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고, 더 나아가 우리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체험학습과도 연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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