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 박성국 프로골퍼 선수 가족 등 격려 자리 마련

프로 골프 박성국이 데뷔 10년만에 우승을 이룬 금의환향했다.

김준성(군수) 영광군체육회장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11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국 프로골퍼와 가족, 종목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격려했다.

김준성 군수는 한국프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국 프로는 6만 군민의 위상을 높여준 영광의 자랑이다그 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며 더욱더 멋진 승부를 펼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성국 프로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김해 정산컨트리클럽(72)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3차 연장전 끝에 천금같은 파세이브에 성공해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2억원을 거머쥐었다.

박성국은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프로골퍼로 대회마다 2% 부족한 운때문에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박성국(30영광읍 무령리)은 그 해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에서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연장에서 아쉽게 우승을 내준 뒤 무관의 한을 끊어내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정규 대회를 마친 박성국은 이벤트 초청경기 등에 나서며,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체력과 퍼트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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