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최초, 전국 37개 업체 중 전남 유일

19794월 개업 2대 가업 승계 운영

법성포 '옥수굴비가 전남 최초로 백년 가게현판을 달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은 지난 14일 영광군 법성포 옥수굴비가 전남지역 최초로 백년가게 현판을 달았다고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의 다산다사(多産多死)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7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2차 평가위원회를 거쳐 옥수굴비등 전국 14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했다.

옥수굴비19794월에 개업해 2대가 가업을 승계해 운영 중이며 대를 이어 질 좋고 맛있는 법성포 굴비를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다.

특히 가짜굴비로 국민의 신뢰도가 저조한 상황에서도 정직한 장사를 고집한 결과, 지역주민은 물론 단골고객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매출(연매출 16000만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옥수굴비 등에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이 제공되고, O2O(on-off line)마케팅, 한국관광공사 및 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우대(0.4%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지속경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백년가게의 우수 사례 전파를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보여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백년가게가 100년을 지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 가게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도·소매, 음식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은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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