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사람 홍일성 이장단장

8년 동안 이장 수당 2천만원 기탁작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

찬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당을 기탁해오는 화제의 동네이장이 있다. 무려 8년 동안 2천만원이 넘는 수당이다.

법성면에서 이장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일성 이장은 2018년도에 받은 수당 전액을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법성면을 통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일성 이장단장은 1년간 받은 수당 260만원을 기탁하면서 춥고 어려울 때 일수록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주위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작지만 어려운 형편에 놓이신 분들이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홍일성 이장단장은 이장으로 취임한 2011년부터 매년 재직 중 받은 수당 260만원 전액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지금까지 2,030만원을 기탁,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효순 법성면장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 베푸는 따뜻한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훈훈한 연말을 함께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난원 설립 19주년 뮤지컬로 지역복지 의지 확인

지역복지 발전에 크게 앞장서고 있는 난원 가족들이 한편의 뮤지컬관람을 통해 의지를 확인했다.

사회복지법인 난원(대표이사 김경옥)은 지난 달 22일 설립 19주년을 맞이해 노인복지시설 3개소, 정신보건관련사업 3개소, 지역복지사업 2개소 법인특화사업 1개소 총 9개 법인산하시설 직원 등 회원 100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날 만남은 사회복지이념과 가치를 생각하며 함께 동반성장하는 미래지향적 조직으로 나아가고자 법인신하시설 직원들이 영광예술의 전당 공연장에서 뮤지컬 피크를 던져라공연을 보며 소통과 화합 그리고 깊어가는 가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광군-NH농협 영광사랑상품권 업무대행 협약 체결

내년 1월부터 판매와 환전을 원활하게 협력하기로

영광군은 지난 3일 관내 NH농협과 영광사랑상품권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한상옥 NH농협영광군지부장, 박준화 영광농협장, 구희우 축협장, 강대상 백수농협장, 강병원 서영광농협장, 천영문 굴비골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사랑상품권의 원활한 판매 및 환전 등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201911일부터 관내 NH농협 영광군지부, 지역농협에서 영광사랑 상품권 판매 및 환전 업무를 하게 된다.

201911일부터 시중에 유통될 영광사랑상품권은 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으로 4종이 발행되며, 평상시에는 3%, ·추석이 속하는 달과 그 전 달은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상시 모집할 계획이며 가맹을 원하는 사업자는 군청 투자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 가맹점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광사랑상품권은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관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상권의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지역 상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성공의 관건이라며 사행과 유흥업을 제외한 전 상가에서 가맹점 지정 신청을 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송이도 보물창고 문이 열렸다

제철 맞은 맛조개 생산 한창

영광군은 맛이 좋아 이름에도 이 붙은 송이도의 맛조개가 지난해 4.5톤 생산되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 생산량이 3배가량(13) 급증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이도에서 생산되는 맛조개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크기가 월등하게 클 뿐만 아니라 살이 부드러워 데치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또한, 맛조개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칼슘, 철분, 아연,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썰물 때면 송이도와 대각이도 사이에 하루 두 차례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곳 모래등에 맛조개가 많다 하여 송이도 주민들은 보물창고라 부른다. 주민들은 어린 치패의 포획을 금지하고 조업시간을 준수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를 통해 맛조개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송이도는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섬이라며 송이도 맛조개는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좋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유지될 경우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멋진 티라노사우르스 공룡 책 만들어서 매우 즐거웠다

영광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호응

영광공공도서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행사를 진행한다.

11(28) 문화가 있는 날에는 유치원 원아(6~7) 60명을 대상으로 공룡 팝업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팝업북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22시간씩 운영했으며, 각 회차 당 30명의 유아들과 함께 재미있는 공룡 팝업북 만들었다. 팝업북을 만들기에 앞서 강사 선생님과 함께 육식공룡, 초식공룡 등 여러 종류의 공룡에 대해 알아보고 재미있는 공룡송도 따라 부르며 공룡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어린이는 멋진 티라노사우르스 공룡 책을 만들어서 매우 즐거웠다다음에도 영광공공도서관에 와서 다른 종류의 공룡 책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우리 도서관에서도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여 대출권수를 2배 확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빵빵 운전면허 땄어요결혼이민자 10명 면허취득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가 한빛원자력본부의 도움으로 2018년도 관내 결혼이민자 취업기초소양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했다.

지원받은 결혼이민자(10)은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한빛원전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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