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초 성지송학중 모태… ‘동문 선후배 교육기부 감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교육부 교육기부 포털에 걸린 슬로건이다.

성지송학중학교(교장 박주호)에 따르면 최근 송학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열렸다. 97년 군서초등학교와 통폐합되면서 역사 속에 이름을 두게 된 송학초는 성지송학중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역사의 명맥을 같이 하는 동문회의 사랑은 교육기부(기업·대학·공공기관·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중등 교육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로 제공하는 것)로 이어졌다. 24회 동문들은 도서 ‘[YBM] YBM Reading Library Grade3 세트’, ‘과학 2500년 역사(곽영직 저)’ 100여권을 성지송학중학교에 기증하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을 함께 전했다.

또 앞서 10월 달에는 현 신도산업() 대표이자, 영산성지고등학교 졸업생인 황동혁 대표가 200만원대의 빨래 건조기 5(여기숙사 2, 남기숙사 3)를 기부했다.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기 때문에 개인 생활 빨래가 많았던 학생들에게 빨래 건조기는 더욱 윤택한 기숙사 생활환경을 만들어줬다.

박주호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 학생들은 동문 선후배의 교육기부에 감사하며, 나눔이 있어 따뜻한 우리 사회의 바른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학업에 정진하며 바른 마음 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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