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중앙초 체조부, 18년만의 종합우승

태권도 김소임(조선대 4)이 대학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었다. 특히 전남대표 유니폼을 입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오른발 앞돌려 차기가 일품인 김소임은 지난 1016일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 여자 대학부 62k급 결승에서 전북대표 오하은을 76으로 꺾고 자신의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임은 전국 유수대회에서 정상에 수없이 올랐지만 전국체전과 소년체전 정상에는 번번이 실패를 해왔다. 태권도 입문 10년차인 2015년 강릉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광주대표로 출전해 동메달 획득이 유일했다.

내년 대학을 졸업하는 김소임은 광주 광산구청에서 실업선수로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한편 5월 충주에서 열린 영광중앙초 체조단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종빈과 김선우는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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