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해년(己亥年)이 시작된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갈망한다.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으로 종전선언까지 바라보는 한반도의 평화무드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악재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며 우리 국민들이 겪은 고통이 극심했던 만큼 새 희망을 기원하는 마음들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2019년 세계 경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미완성 과제로 넘어왔고, 미국, 유럽, 일본 등 3대국 경기가 20183분기부터 꺾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수주의와 이기주의 움직임이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 간 협력과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도 우려의 대상이다.

이에 따라 2019년의 대한민국 경제도 녹록치 않다는 예상이다. 국내경기도 하향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며, 반도체도 올해와 같은 호황을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국내 수출증가세도 둔화되고 내수경제는 투자 감소의 리스크 등으로 2% 중반 성장률을 예측할 정도이다.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으로 중산층과 서민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또한, 정체상태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간에도 비핵화와 상응조치 등이 빠른 시일 내 현실적으로 해결되길 고대한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한반도 평화가 올해 안에 정착되길 소원한다.

김준성 군수는 지난달 시정연설에서 군민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행정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했다. 인구 늘리기와 일자리만들기는 우리지역 문제를 넘어선 대한민국 농촌지역 모두의 현안이다.

나날이 줄어가는 인구 문제 해결은 일자리 창출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농촌지역에서의 일자리 만들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과제이다.

군이 구상하는 인구일자리정책이 계획대로 성사되어 2019년에는 6만명을 회복하길 희망한다.

바라 건데 새해에는 많은 외지인들이 영광을 방문해 지영경제에 활력을 넣어주길 기대한다. 외지인들의 지역방문은 관광지 개발 및 홍보와 스포츠마케팅의 활성화로 가능하다.

영광에서 숙식하는 인구가 많아지면 간접적인 인구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남이다.

새해에는 창조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제한적인 지역을 벗어나 폭넓은 영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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