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읍내에서 백수해안도로를 향해 가다보면 군서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들의 삶의 보금자리인 보배로운집(원장 김청근)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해의 마지막을 알리기라도 하듯 추운겨울이 다가와 몸을 웅크리게 하지만 이곳에서는 활기차고 따뜻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한빛원자력본부의 지원사업으로 거주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 만큼이나 행복을 안겨다 주었다고 하는데 매월 진행되는 생일파티는 가족 못지않은 훈훈한 분위기에서 서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었다.

또한 전문외부강사가 매주 방문하여 진행하는 합기도, 요가 활동 프로그램은 처음 시작할때는 낯설고 서로 소통하기가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서로의 안부를 물을 정도로 가까워졌다고 한다.

직원 관계자는 한빛원자력본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보배식구들에게 행복충전의 원동력이 되어 웃음이 끊이질 않았으며, 행복하고 알찬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