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법성포구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11개 국립검역소와 2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제주검역소가 지난 14일에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