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규모 클러스터 구축과 엑스포 개최

영광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의 사업이 아니라 연관 시설이나 사업 등을 클러스터와 하는 전략이 핵심이다. 엑스포는 이를 대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는 장이다. 영광군의 클러스터 전략과 엑스포 분야를 살펴봤다.

#클러스터 구축= e-모빌리티 제품을 실험하고 평가 및 인증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의 핵심은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게 군의 판단이다. 영광군은 오는 2021년까지 7년간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일원 76,000779억원(국비 497, 도비 110, 군비 172)을 투입해 종합연구동, 실외 테스트베드 등을 조성한다. 앞서 살펴봤던 디자인 융합 Micro-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317),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 구축(300), 미래 이동수단 사용자 경험 증진 기반 구축(162)이 바로 관련 사업들이다.

지난 2017‘e-모빌리티 연구센터 및 공동연구시설이 준공 개소해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외환경 테스트베드를 착공했다. 또한, ‘미래이동수단 디자인 및 검증 센터 설계를 완료했으며, e-모빌리티 전자파 평가 등 관련 장비들이 설치됐다. 올해 연말에는 실외환경 테스트베드 및 실내 충돌 시험장미래이동수단 디자인 및 검증 센터가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국내 유일한 e-모빌리티 전문 연구센터 조성으로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고사업, 기관, 기업 등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회 엑스포 개최=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서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산··관 등이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대내외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자는 목적으로 개최하는 게 바로 엑스포다. 영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 9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대마산업단지 일원에서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비 10, 도비 7, 군비 10, 민자 3억 등 총 30억원이 투입되는 엑스포는 20개국, 200여개사, 400개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e-모빌리티 관련 부품·기술 전시 및 시승 체험을 비롯해 국내ˑ외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세미나, 포럼, 간담회, 투자설명회 등과 e-모빌리티 관련 자율주행·디자인·드론 경진대회 등도 열린다. 지난해 10월 개최했던 1회 엑스포에는 18개국, 120여개사, 관람객 87,000명이 방문해 2,83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초소형이동수단 890대 등 92억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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