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NH농협 영광군지부장

우수한 농축산물 생산과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지부장님께서는 부임사를 통해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농어민과 농축협과 소통하고 항상 고객과 농어민의 입장에서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덧 붙여 주신다면?

농협의 존재가치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있습니다. 그래서 농협은 농업인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으며 마찬가지로 고객이 없는 농협도 생각할 수 없기에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판단 기준을 농업인이나 고객님의 이익이 우선시 되도록 하겠다.

, 농협과 농업인, 농협과 고객은 상생 발전해야 한다. 농업인과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농가소득 증대를 도와 농업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며, 고객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고객님들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이다.

농업인단체나 지역농축협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애로 및 현안사항을 청취하여 중앙회에 건의 또는 제도개선을 요청하겠으며, 필요한 경우 행정 등 에도 중개역할을 이행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이를 위해 농축협 지점과 사업장 까지도 수시로 방문하여 중앙회나 농업부문의 현안사항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농업인들과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농업인단체인 농민회, 한농연, 한여농, 쌀 전업농협회, 새농민회, 농가주부모임, 고향생각 주부모임 등과의 정보교류도 자주 갖고 필요한 경우 이들 농업인단체들과 농업인들을 위해 한 목소리도 내겠다.

농업인과 농협이 하나 되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살맛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야 한다. 군지부와 지역농협간의 관계 설정이 궁금하다.

상호 협력과 존중의 자세로 임하겠다. 예금과 대출 등 일부 경합되는 업무는 상호 업무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겠으며, 외국환, 국민주택기금, 신탁·펀드·퇴직연금 등 경합되지 않은 사업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설정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농정활동과 지도사업 그리고 연합사업 업무 등은 상호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업무이며, 이들 업무는 행정의 협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영광군 및 영광군의회와도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리고 지역본부 근무경험을 살려 지역농축협에 도움이 되도록 관내 지역농축협과 지역본부간 중개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지역본부의 지도·협조 사항이 관내 지역농축협에 전달되어 원활한 업무수행이 되도록 돕고, 중앙회나 지역본부 공모사업을 지역에 유치하는 역할도 하겠다.

특히 오는 3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농협 군지부의 역할론이 대두된다. 또한 영광군 등 행정과도 함께할 업무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린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우리 농협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축제의 이 되어야 하고 조합장을 뽑는 일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의 권리이자 의무이기 때문에 조합원님들의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후보자들은 공명정대하게 정책경쟁으로 조합원님들의 선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

저희 군지부는 기배부된 선거관련 전단지, 현수막, 안내장 등 홍보물을 농축협에서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지도하며, 무자격조합원 정리와 임직원들에 대한 선거개입 근절 그리고 금품수수·향응제공 등 불법선거 근절을 위한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군지부 단위의 각종 회의때도 선거관련 유의사항과 공명선거를 당부하고 있으며, 매년초 결산총회 결과를 마을단위로 순방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좌담회를 선거과열방지와 불법선거 차단을 위해 서면으로 대체하도록 농축협과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선거관련 안내 문자도 발송할 예정이다. 설 명절 전에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 금지관련으로 3회 정도, 설 명절이후부터 선거일까지는 선거일정과 선거운동 방법, 위반사례 위주로 10여회 실시하여 공명선거가 이워질 수 있도록 역할을 할 예정이다.

1990년 농협에 투신해 28년 동안 꾸준한 자기관리 노력으로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 영광군지부장으로 승진했다. 축산지원, 상호금융, 농촌지원 등을 두루 섭렵했다. 지역민과 농업인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먼저 평소 우리농업인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농협에도 많은 사랑 보내주신 지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올해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우수한 농축산물 생산과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최근 농촌은 젊은이가 별로 없거니와 농업인들의 평균연령이 70세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하고 일손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분들도 수입농산물과 각종 농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안타깝다. 그래서 가장 먼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어려운 여건에 계신 농업인들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계속 보전·유지 시켜줄 수 있도록 자존감을 세워주셨으면 한다.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도 부탁드리며, 올 한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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