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영광군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관람산 산신제가 한국국악협회 영광지부(지부장 이평신)의 주관으로 지난 7일 영광읍 관람산 산신각에서 봉행됐다.

관람산 산신제는 관람산에 사는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와 사람들을 해치자 이를 달래기 위한 제사에서 유래됐으며 한국국악협회 영광지부에서는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보전시키고자 1978년부터 매년 음력 13일 산신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제사는 이평신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하여 농악놀이, 축원낭독, 기원고사, 군청 마당밟기 순으로 진행됐다.

국악협회 관계자는 산신제는 군민 안녕과 행운,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올 한해 군민 모두가 무탈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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