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참가

영광FC U-18(감독 이태엽 이하영광FC)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말부터 영광과 순천에서 착실한 동계훈련을 펼쳐온 영광FC는 광양에서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12일간 열리는 21회 백운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 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35개 고교 축구의 명문팀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상부한 고교 축구 최강을 가리게 된다.

영광FC는 우선 조추첨 결과가 괜찮다. 영광FC5조에 배정된 가운데 서해고와 금호고, 글로벌FC 등과 풀 리그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마동 1축구장에서 서해고와 격돌하고, 두 번째 경기는 21일 같은 시간 글로벌FC와 마동 2축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고, 마지막 경기는 프로산하 금호고와 23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치른다. 9개조 35개팀이 풀 리그전으로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 2위가 1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반면 각조 2위팀 중 4팀은 추첨에 의해 한경기 더 치르는 18강의 악재가 따른다. 16강은 25, 8강전은 27, 4강전은 31, 대망의 결승전은 32일 오전 11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단 3년차를 맞은 영광은 지난 해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투지를 불태웠고, 전국주말리그에서도 8강에 진출했다. 또한 광주전남주말리그 무패우승, 전남교육감기 축구대회 우승 등 광주전남 축구대회를 석권하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이태엽 감독은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견고해졌다면서 “1, 2차 동계훈련과 스토브리그를 통해 부족한 부분과 선수들의 체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현재 영광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무리 훈련을 통해 올해 영광FC의 팀 컬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사기진작도 좋다. 좋은 경기를 하고 돌아오겠다고 출사표를 말했다.

한편 백운기축구대회는 1924년 광양에서 열린 최초의 전국대회다. 백운기대회의 탄생 배경은 전국 51개팀 축구팀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해 축구고장으로 알려지면서 대한체육회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아 1999년 제1회 백운기전국우수고교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백운기가 최고 대회로 평가 받는 이유는 전년도 전국대회 3위 입상팀만을 엄선, 초청하는 대회로 국가대표 최태욱, 이천수, 김영광 등 다수의 스타를 배출했다. <이태엽 감독 사진, 참가팀 아미박스>

대회참가팀 1= 경신고 강릉제일고 인천하이텍고 도봉FC 2= 매탄고 강경상업고 남강고 청운고 3=수원FC 운호고 계명고 안성맞춤FC 4= 이리고 광양제철고 동두천축구클럽 제주서귀포고 5= 서해고 영광FC 금호고 글로벌FC 6= 영등포공고 풍생고 제주중앙고 한양공고 7= 안양공고 갑천고 서울SKH 백제고 8= 전주시민축구단 능곡고 경기FC일동 경기이동FC 9= 서울공고 영생고 SC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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