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발 82건 중 76건 완결 6건 미결

2020년 격납건물 배기·감압시설 마무리

20113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8년째를 맞아 한빛원전의 후속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해 봤다.

한빛원전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에 따르면 한빛원전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대책으로 추진해야할 사항은 총 82건으로 이중 76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6건은 진행 중이다. 사고 첫해 5건을 시작으로 201219, 2013년과 2014년 각 7, 201515, 201618, 20174, 지난해 1건을 처리했다.

#한빛1·2호기= 발전소별로는 한빛 1발전소가 비상대응시설 개선32건 중 30(93.8%)을 완료하고 2건을 수행 중이다. ‘방수문 설치 및 관통부 보호조치 및 방수형 배수펌프 설치의 경우 비방화방수문은 인허가를 마치고 올 6월까지 설치 예정이며, 방화방수문은 인허가 단계에 있다. 전체 발전소 공통 사안인 배수펌프는 인허가를 위한 협의 단계로 올해 상반기에는 완료할 전망이다. 나머지 격납건물 배기 또는 감압설비 설치건은 설계변경서 작성 완료 후 인허가를 추진해 오는 20201호기는 6, 2호기는 4월 계획예방정비에 맞춰 시공한다.

#한빛3·4호기= 한빛 2발전소 역시 지진 자동정지 설비 설치등 총 25건 중 23(92%)을 완료하고 2건을 수행 중이다. 미완료 건중 방수문과 배수펌프 설치는 1발전소와 유사하지만 추진 상황에 차이를 보인다. 2013년 방수문 구매 계약을 완료하고 2014년 내진 및 방수 시험을 했지만 2015년 방화와 비방화문을 분리하는 설계변경 및 인허가 절차를 거쳤다. 지난해 내진, 방수, 내화시험과 설계변경서 개정을 마치고 올 6월 설치 완료한다. 배수펌프 역시 2013년 한수원 본사 일괄 구매 후 사업소로 이관해 현장 비치까지 했지만 6차례가 넘는 질의 답변을 통한 인허가 절차 중이다. 이르면 올 6월 마무리 한다. 감압설비 역시 표준형 원전에 맞게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 계획예방정비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빛5·6호기= 한빛 3발전소 역시 25건 중 23건을 완료, 같은 항목의 2건을 추진 중이다. 비방화방수문 37개소와 방화방수문 35개소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올 6월까지 완료하되, 배수펌프는 설계변경서 승인을 받았지만 설계 지진을 초과하는 지진에 대한 가용성 확보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배기 및 감압설비는 5호기는 20204, 6호기는 올 5월 계획예방정비 기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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