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전략 품종 실뱀장어 질병 진단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이 영광에서 뱀장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이동병원을 운영했다.

21일 영광에서 진행된 이동병원은 봄철 실뱀장어 입식 시기와 수온 상승기를 앞두고, 전염병 예방과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기술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뱀장어는 전남지역 양식 전략 품종 가운데 하나다. 양식장 295곳에서 연평균 5의 실뱀장어를 입식해 약 5800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병원에선 세균성, 기생충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구분해 진단했다. 이동 제한이 수반되는 법정 전염병에 민감한 양식어가를 위해 법정 전염병과 비법정 전염병으로 구분해 진행하고 진단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또한 수산용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도록 유도하고, 안전한 사용법과 허가되지 않은 사용금지 약품도 안내했다. 실뱀장어 입식이 한창인 요즘 실뱀장어 초기 관리와 2년산 뱀장어 양성 관리 등 현장 기술지도도 함께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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