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산율 1위에 이어… 최근 5년 새 가장 큰 증가

최근 영광군이 도내 출산율 1위를 차지한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2월 출생아수에서도 전남 군단위에 1위를 차지했다. 22개 시군 전체에서는 3위다.

영광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생아 수가 150, 254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전남 2월 출생아 수가 시·군별로 100명을 넘은 곳은 여수시 147명과 순천시 141명뿐이고 군 지역에서 50명을 넘는 곳은 영광군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감소와 연관된 지방 소멸, 나아가 생산 인구 저하로 국가 경쟁력까지 위협하게 되는 상황 속에서 출생아수 증가는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영광군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결혼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 첫째아 500만원 등 최고 3,500만원까지 대폭 상향 지원하고 있다.

또한 30만원 상당 출산축하용품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추가 지원, 임신부 교통카드 30만원 지원, 임신부 산전 초음파 검진비 지원, 신생아 출생기념 식수, 장난감 도서관 운영 등 임신에서 출산까지 원스톱서비스 구축과 다양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군수는 미래 세대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교육, 일자리 및 거주, 문화, 복지 등 사회 전 영역에 폭 넓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군민 모두가 살맛나는 건강한 행복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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