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역사 속에서 확장과 정체 그리고 감소의 시기를 번갈아가며 증가해왔다. 인구 증가는 역사 속에서 번영과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하였지만 지속적인 인구의 증가는 사용가능한 자원의 부족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구문제가 사회 구성원들의 이익 및 발전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세계의 모든 국가와 정부는 인구문제를 공공의 사회문제로 인식하였다. 그리고 시기에 따라 다양한 인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이다. 중국의 경우 1970년대 말부터 1가구 1자녀의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무호적 주민 등의 사회적 문제에 직면했다.

201511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시행했으나 2016년 반짝 상승한 이래 2년 연속 하락세이다.

2018년 출생아수가 1,523만명으로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인구 대비 출생아수 비율인 출생률도 1.09%로 역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세계최대 인구 국가인 중국에서도 인구감소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 인구 증가율을 해결키 위해 출산 억제정책을 추진했지만 미래를 예상치 못한 엄청난 실수였다.

인구 억제는 성공했으나 인구 감소 현상이 급격해지면서 2010년에는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인 1.5명으로 나타났다. 급해진 정부가 출산 장려정책을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인구 감소 현상을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다.

영광군 인구는 1969163,157명에서 2018년 말 54,037명으로 추락했다. 20181월에는 54,763명이었으니 지난 한 해 동안 726명이 줄어든 셈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광군의 출산율이 높다는 것이다. 올해 출생아 수가 150, 254명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국가적 과제인 인구감소 문제로 연결되는 지방 소멸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출생아수 증가는 한줄기 희망이다.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정책의 효과로 기대한다.

군의 인구일자리정책실에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키 위해 인구 늘리기 동참을 관내 각 기관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이 절실하다. 영광에서 소득을 챙기는 모든 이들이 영광에 주소를 옮기는 지역분위기도 필요하다.

수입은 영광에서 올리면서 생활과 소비는 타 지역에서 행하는 이들은 반성해야 한다. 영광군민 모두가 인구 늘리기에 의지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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