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카이전망대 등 오락·상가·숙박 350억 추산

해수온천랜드~열부순절지 일대까지 20연계

영광군이 기존 시설과 연계해 백수해안에 노을관광지를 조성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영광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백수해안 노을관광지 지정·조성계획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용역에 따르면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해수온천랜드 주변부터 정유재란열부순절지 일대까지 총 193,934(시설 85,693)346(민자 50)을 투입해 크게 3개 지구로 개발하는 안을 제시했다.

운동·오락시설지구(11,600)에는 황금빛 색채의 노을과 백수해안의 하늘에 자리 잡은 랜드마크를 상징하는 골든스카이전망대’(50)가 핵심이다. 여기에 거제시와 경주시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롤러코스터짚라인(27), 통영시 스카이펀과 유사한 헥사곤어드벤처타워(33) 111억원을 투입하는 안이다. 기존 수림지 내에는 가족단위, 어린이 및 무동력 체험시설 등을 도입해 백수해안 노을관광지만의 특화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편익 및 상가시설지구(53,000)62억여원을 투입해 주차장 및 음식점 등 상업시설이 가능한 민자분양용지와 관광안내소 및 특산품판매장 등을 조성하는 안이다. 노단식 구조로 조망을 확보해 이국적인 경관 연출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방향이다.

숙박시설지구(14,000)76,000만원을 투입해 대지 480면적의 노을빌리지 32호를 조성해 펜션, 타운하우스 등 숙박용 민자분양용지로 조성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외에 어울마당, 휴게소, 안내소 등을 아우르는 휴양문화시설 조성에 11억원을 투입하되 이미 장바우 일대에 별도로 추진 중인 노을광장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전체 대상면적 중 숲공간 68,000(35%) 등은 원형녹지로 보존할 방침이다.

이미 리조트 개발을 위해 민간에 매각된 해수온천랜드 일대와 노을관광지가 연계 개발될 경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분양과 전망대 등 운영수익 만으로는 경제성이 낮아 매점, 임대료 및 시설이익 배분 등 공공+민자방식의 경제편익을 극대화해야만 미미하나마 수익성이 확보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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