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공모에 군 응모, 결과는 4월3일

영광지역에서 한류의 대명사격인 K-POP 콘서트가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K-POP 콘서트공모 사업에 최근 영광군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래관광객 유치 효과가 큰 K-POP 콘서트는 2차례에 걸쳐 모두 8곳을 선정(15, 23) 한다. 1차 공모의 경우 지난 18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다음 달인 42일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3일 선정한다. 1차 공모에서 탈락할 경우 오는 6월 예정된 2차 공모에 재신청도 가능하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K-POP콘텐츠의 대표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해 2017년부터 민간 및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K-POP콘서트의 관광 상품을 공모해 우수 콘서트로 평가된 사업에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행사진행 및 홍보 계획(30), 외래관광객 유치 노력도(30), 행사우수성 및 중요성(25), 관광수용태세(15) 등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은 15,000만원, B등급은 1억원, C등급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영광군의 경우 오는 9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회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해 K-POP 콘서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엑스포 개막식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유치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까지 예정돼 K-POP 콘서트까지 더해질 경우 방문객 유치 효과는 물론 빅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실제, K-POP 콘서트 공모사업의 첫해인 지난 2017년 군단위 최초로 선정된 전남 강진군의 경우 국비 15,000만원을 지원받아 그해 10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강진 K-POP M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는 워너원을 포함, B1A4, B.A.P, 라붐, 소나무, 딘딘, 줄리안, 케이시, 미소 등이 출연했다. 공연 소식에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전남권 국내 팬은 물론 외국 한류팬들까지 23,000여명이 몰려 속칭 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에 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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