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린이집 등에 ‘안전한 식재료 공급’

영광군 농산물이 서울 식탁에 보급된다.

영광군에 따르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이번달부터 중랑구가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산지에서 공급되는 식재료는 서울시 공공급식 품질조달기준에 따라 생산-유통-소비 3단계 안전성검사(잔류농약검사)를 마쳤다. 친환경·지자체인증 농산물은 인증단계에서 전체검사를 실시하고 산지센터에서는 월 20건 이상의 표본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공공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중랑구와 연결되는 산지는 전라남도 영광군이다. 중랑구 공공급식센터는 다음달 1일 개소한다.

중랑구 내 291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은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게 된다.

중랑구 공공급식센터는 영광군을 대표하는 굴비뿐 아니라 특산품인 찰보리를 이용한 가공제품(찰보리빵,찰보리 스트링치즈 등)도 함께 공급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 실현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직접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된 공공급식이 도농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는 공공급식 확대와 함께 공공급식의 내실화에 집중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식재료 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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