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 예산 5천만원 지원

<>영광에서 한류의 대명사격인 K-POP 콘서트가 오는 9월경 열린다.

영광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K-POP 콘서트공모 사업에 군단위로는 유일하게 영광을 포함 인천·부산·강릉·보령시 등 5곳이 선정돼 됐다고 9일 밝혔다.

K-POP 콘서트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광군은 예산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영광군은 오는 9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회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와 연계해 엑스포 K-POP 콘서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엑스포 개막식에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유치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특수 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까지 예정돼 여기에 K-POP 콘서트까지 더해질 경우 방문객 유치 효과는 물론 빅이벤트가 될 것이란 기대가 더 높아졌다.

실제, K-POP 콘서트 공모사업의 첫해인 지난 2017년 군단위 최초로 선정된 전남 강진군의 경우 국비 15,000만원을 지원받아 그해 10월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강진 K-POP M 슈퍼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소식에 수도권과 충청권, 광주·전남권 국내 팬은 물론 외국 한류팬들까지 23,000여명이 몰려 속칭 대박을 터트렸다는 평가에 군도 기대를 모아왔다.

앞서 관광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 효과가 큰 K-POP 콘서트를 15, 23(6) 2차례에 걸쳐 모두 8곳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1차 공모의 경우 지난달 18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당초 5일경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밀려 예정보다 나흘 늦게 통보됐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 및 K-POP콘텐츠의 대표 한류관광 상품화를 위해 2017년부터 민간 및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K-POP콘서트를 공모해 우수 콘서트로 평가된 사업에 해외홍보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 15,000만원, B등급 1억원, C등급 5,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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