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업장·청년활동가·지원단·수행기관·매니저

다양한 계층의 역할과 기능부터 꼼꼼히 살펴야

청년을 채용한 마을사업장에 인건비의 90%까지 지원하는 마을로 프로젝트 참여나 추진을 위해서는 각각의 역할과 기능부터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청년들이 취업해서 일을 할 수 있는 마을사업장은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두고 경제 및 사회,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법인이나 단체 등이다. 청년활동가의 근무로 사업장의 소득증대 및 지역활성화가 가능하고 청년 활동 종료 후에는 취업이 가능한 곳이다. 해당 사업장으로 지정되면 인건비 90%를 지원 받는 대신 청년활동가의 인사·노무 관리부터 일·경험 및 역량강화 지원을 해야 한다.

다음 청년활동가란 근로자로 마을사업장의 사업주에게 고용되어 일이나 경험을 쌓고 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근로를 제공하며 일련의 활동을 수행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칭한다. 업종별로 다르지만 활동가라는 용어 자체에 특별한 자격이나 경력이 필요한 요건은 아니다. 청년활동가로 선정되면 근로계약 체결 후 성실한 근무 및 지역 사회 기여를 위한 노력을 기본으로 마을사업장 상품 브랜딩·판로개척 및 홍보·마케팅, 스토리텔링을 통한 콘텐츠 개발, 신규 사업 발굴, 그 외 사업장에서 요구하는 미션 등을 수행한다. 청년활동가의 사업 이해 및 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장 조기적응을 위해 근무 전, 근무 중 20시간의 직무교육과 수시 심화교육 및 교육 수당도 지원한다.

그리고 마을사업장 선정, 중간(상시) 점검 및 제재 심의·자문, 각종 위원회 활동 등을 하는 청년활동지원단이 운영된다. 지원단은 사업 수행 과정 점검을 통해 사업성과 실현 방안을 자문하고 대상 마을사업장 경영 현황 점검 및 성장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청년활동가 전담매니저를 둬 마을사업장 및 청년활동가 성과 관리와 청년활동가 소통 활성화, 애로사항 및 마을사업장 활성화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수행기관은 이 사업과 실행 관련한 청년활동지원단, 전담매니저 운영·관리, 지역별 마을사업장 실사·선정 등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청년활동가 공모·채용면접·선발·교육 및 컨설팅을 비롯해 마을사업장과 청년활동가 매칭, 네트워크 구축·지원 등을 수행한다.

수행기관은 권역별로 구분해 전남 22개 시군을 전남테크노파크(5), 녹색에너지연구원(10), 생물방제연구센터(7)가 분할 관리한다. 영광군은 목포, 나주 등 10개 지역과 함께 녹색에너지연구원 관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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