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준비와 자기개발, 청소년들의 쉼터

영광군 꿈드림센터에 대해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알고 있을까? 청소년기자단은 영광군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성문 팀장님을 만나 그 기능과 역할을 알아봤다. 박성문 팀장님은 원래 서울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다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영광으로 내려왔다. 이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근무 하게 되었다.

꿈드림이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여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검정고시 준비와 자기개발, 청소년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제공해 주고 있다.

영광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13년 해밀두드림(학교 밖 청소년 자활교육) 사업으로 출발하여 2015년에는 센터로 분리가 되어 운영 중이다. 2016년 해룡고등학교 정문 앞으로 이전하여 학교밖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보했다. 연중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승마, 검도, 골프, 졸업식,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주로 학교생활을 그만두게 되면 개인정보 동의서를 작성하고 올수 있으며, 친구들의 추천으로 오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개별적으로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졸업한 초창기 청소년들은 대부분 성인이 되었고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7080% 수준이다. 꿈드림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은 하루 평균 10여명 정도로 5시간 이상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박성문 꿈드림 팀장은 학업중단을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학업중단은 추천하지 않는다울타리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모든 걸 자신이 개척해야하고, 모든 정보를 본인이 알아서 찾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학교는 원하는 대학이나 취업처가 있을 때 선생님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선택지도 많다는 의미다. 아직까지는 학교 밖 청소년 인식이 좋지 않지만 그 인식을 극복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 박 팀장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소년들만 학교 밖 생활을 고려했으면 좋겠다이 모든 과정을 준비할 자신이 없다면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만약 학업을 중단하게 되면 검정고시는 자퇴한 후 6개월 후에 볼 수 있고, 검정고시는 7과목(국어·영어·과학·국사·수학·사회·도덕·기술가정)을 평균 60점이상 득점해야 졸업할 수 있다. 2(4, 8) 치르는 검정고시는 졸업자 전형으로 대학에 갈 수 있으나 그 모집정원은 매우 제한적이란 점도 중요하다. /박소정·장인화·장인정 청소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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