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열어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는 지난 16일 한빛원전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하기억) 14차 회의를 개최하여 한빛원전 1호기~6호기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각 호기별 문제점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8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현재 전 호기에 대한 민관합동조사가 진행 중에 있음에도 잦은 화재와 터빈, 발전기 정지 등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빛원자력본부에 강력한 재발방지대책을 주문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한빛 1호기 원자로건물 내 화재사고 이후 원인이 규명되었음에도 한 달이 넘게 재가동을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위원들의 집중적인 질의와 질타가 이루어졌으며, 한빛원자력본부 석기영 본부장은 원안위, 킨스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3일의 일정으로 울진, 경주, 울주, 기장 등 4개 지역의 원전에 대한 시설 비교 견학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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