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오는 22일 출범식을 가진다. 조직위원회는 김준성 군수와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이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는다.

조직위는 오는 926일부터 5일 동안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리는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행사를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의 주제는 미래기술이 융합된 생활 속의 e-모빌리티이다. 지난해에는 e-모빌리티를 알리는 홍보에 집중했다.

그러나 올해는 e-모빌리티가 미래이동수단으로서 우리들의 생활 속에 다양하고 편리한 방법임을 보여주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e-모빌리티 제품 등이 선보이면서 e-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e-모빌리티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뜻한다. 지난 2012년 영광원전의 위조 부품 납품비리와 결함 등 잇따른 고장으로 분노한 80여개 단체 3,000여 군민들이 원전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한수원 간부들이 구속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당시 김황식 총리를 영광에 내려 보내 성난 민심을 추스르기 바빴다.

이때 영광군이 요구해 정부가 승인한 사업이 e-모빌리티 산업이다. 정부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e-모빌리티 클러스터를 구축키 위해 연구개발센터, 시험인증센터, 사업지원센터를 약속했다.

2013년부터 정부가 디자인 융합 Micro-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비730억을 시작으로 약 2,000억 이상이 투입된다.

올해에도 초소형전기차 서비스지원 실증 50중소중견기업 전기차 개방형 플랫폼 개발 80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 등 신규 사업과 계속사업비로 국비 205억원을 비롯해 2025년까지 국비 1,155억원을 확보했다.

군이 지난해 개최한 ‘2018 e-모빌리티 엑스포는 성공적이었다. 영광군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e-모빌리티가 무엇인지를 인식시켜주었다. 또한 e-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재인식 시켰으며, 우리 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임을 널리 알렸다.

특히 e-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 성과를 꼽을 수 있다.

이제 ‘2019 e-모빌리티 엑스포를 통해서 영광군의 미래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들의 노력과 저력으로 e-모빌리티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등 산업도시를 꿈꾸어야 한다.

영광에서 생산되는 개인용 이동수단이 전국을 누비는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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