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신문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멈추지 않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작은영웅들과 어두운 곳에서 묵묵하게 살아가는 단체들을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한 그 꿈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가는 동네방네 영광사람들의 한주간의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여과 없이 전하고자 한다. /신창선 기자 제보 및 기사문의. 010-3573-9233. tlsckdtjs@nate.com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기회였다

영광수어사랑 119, ‘수어로만 대화하는소통 시간

영광수어사랑 119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19일 영광힐링컨벤션타운에서 농아인과 수어사랑 119 자원봉사 대원 30명이 팀을 이루어 12일 동안 수어로만 대화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부터 전라남도와 영광군의 보조 사업으로 장애인수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표준수어가 아닌 제스처로만 표현하는 장애인들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표준수어를 교육하고 있으며, 수어사랑 119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회화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배움으로만 끝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주 만나 수어사용할 기회를 제공되어야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고, 특히 장애인들에게는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고, 비장애인들은 장애인 만남의 두려움 마음을 해소하게 된다.

또한 한빛원자력본부 지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건강체조를 영암에서 실시한 전남장애인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듣지 못해 음악과는 동떨어진 삶을 지낼 거라는 일반적인 생각을 깨고 오히려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주는 기회였다.

 

‘2019 팔일지교회장배 족구대회개막

진정한 친구 모임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자

또래 모임인 영광군팔일지교회(회장 장영진)는 지난 21‘2019 팔일지교회장배 족구대회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체육 활동을 통해 친구들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여 81지교회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즐겁고 행복한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건전한 또래모임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 가운데 4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족구를 통해 우정을 쌓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연말까지 5차전을 연다.

장영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과 우정을 쌓고 진정한 친구 모임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자고 말했다.

 

119소년단 이동안전체험차량 소방안전교육

영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지난 18일 예술의전당에서 아파트 주민 등 영광유치원생 70여명, 법성중 학생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 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안전체험차량 운영은 안전수칙 교육 지하철 문 개방 체험 지진체험 연기비상탈출 체험 생활안전체험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CPR),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히게 해 안전습관을 길러 위급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영광소방서 안전교육담당자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의 명소와 매력 담은 너와 함께 영광여행

양소희 작가, 제주도 관광객 유치 홍보 첨병

영광군은 영광의 구석구석 명소와 매력을 담은 너와 함께 영광여행의 저자 양소희 여행작가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지역에서 영광군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영광군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서관주간을 맞아 한라도서관 일원에서 개최된 도서관 책 잔치의 일원으로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재미난 체험여행 부스운영에 참여했다.

양소희 작가는 너와 함께 영광여행책 속에 나오는 영광군 관광명소 및 특산품 등을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참여자들은 스토리 청취 후 무지 에코백 위에 상사화, 굴비, 백수해안도로, 영광대교 등을 그려 완성하는 체험활동을 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체험 참가자들에게 준비한 책자 250권과 천일염, 찰보리쌀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꼭 한번 영광여행을 와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제주지역 도서관 15개소에 영광여행책자를 비치해줄 것을 요청했고 제주도민에게 영광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인구 늘리기 안간힘

한빛원전 방문, ‘내 직장 주소 갖기운동 전개

영광군은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6172일간 한빛원전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 활동을 전개했다.

김명강 홍농읍장을 비롯한 홍농읍 민원팀 직원과 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은 한빛원전 본부 내 통통카페에 전입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한빛원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소이전 안내 및 전입 혜택을 설명하고 영광사랑 실천을 위한 주소이전을 적극 홍보했다.

한빛원전 석기영 본부장은 소속 직원들이 영광군 인구늘리기에 관심을 가지고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직원들 대상으로 메신저를 통해 사전 고지하고 사내방송을 통해 전입 신고센터 운영을 적극 홍보했다.

이틀간 13명의 직원들이 전입신고를 마친 가운데 한빛원전 직원들은 바쁜 일상으로 주소이전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군청과 홍농읍 직원분들이 직접 직장으로 찾아와 편리하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여 인구 늘리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거주자의 전입을 유도해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수서초, 장애체험활동 통해 불편함과 어려움 느껴

백수서초등학교(교장 김금옥)는 최근 교내 체육관에서 병설유치원생 등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장애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를 극복하며 전남 마라톤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장애인 협회 회원과 함께 해서 더욱 뜻깊었다. 또한 체험활동으로 흰지팡이를 가지고 점자블록을 두드려 앞으로 나아가는 시각장애인 체험, 안대를 쓴 후 손의 감각만으로 여러 가지 동전 구별해내기, 휠체어를 타고 목표 지점까지 가보는 지체장애인체험, 발이 불편한 분들이 사용하는 목발을 가지고 두 팔에 의지하여 한걸음씩 걸어 반환점 돌아오기를 체험해보았다.

체험이 끝난 후 학생들은 장애인이 있으면 그 분들의 의사를 묻고 도와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이 안 보인 상태에서 걸어가야 하니 너무 무서웠다.”, “혼자 걸을 수 없어 일어설 수 없을 때 얼마나 불편한지 알게 되어 장애인의 마음도 조금 알게 됐다.” “태어날때부터 장애가 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라톤으로 세계대회까지 나가는 아저씨가 정말 대단해요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금옥 교장은 간접 경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이 비장애인인 학생들의 마음에도 전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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