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서영광농협, 팔 걷어 붙여

정부는 쌀 소비감소, 수입쌀 재고량 증가 등으로 인한 쌀 의 생산량 감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해부터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심으면 일정액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쌀생산조정제)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쌀 생산량을 줄여 과잉생산을 막는 효과도 있지만 콩과 같은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 확대를 통해 자급률까지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럼에도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부족,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아직 농가의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우리지역에서도 타작물 재배로 인한 수익성이 떨어지고 농작업의 곤란을 이유로 금년도 타 작목재배 신청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타작목을 권장하는 차원에서 영광농협과 서영광농협이 자기 경작 논 일부에 타 작목을 재배하여 주변 농가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쌀 적정가격 유지와 타작물재배로 농가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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