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한국 체육을 떠받치는 든든한 한축인 영광군체육회 등 지방체육이 단단히 뿔났다.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구 체육회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100!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자치단체장 겸직 금지안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은 체육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체육 현장의 반발이 거세지자 국회가 마련한 공청회로서 이해 당사자인 지방체육 관계자들은 바쁜 틈을 쪼개 성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대거 상경했다. 500여명의 지방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는 발디딜 틈이 없이 빼곡했고 열기 또한 사뭇 뜨거웠다.

한편 강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 역시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회장선출 방안이 적절하다고 밝혀 사실상 지방체육회가 원하고 있는 총회에서 추대 및 선출방식에 손을 들어줬다. 반면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새 회장 선출방식에 대해 애매모호한 스탠스를 취해 지방체육 관계자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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