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41개 팀 참가

6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5개 경기장서 킥오프

축구 메카로 자를 잡은 영광군이 메이저 대회인 대통령금배 축구대회를 2017년에 이어 2년만에 개최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금배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61일부터 12일간 영광군에서 치른다.

올해로 52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을 꿈꾸는 고교축구 41개팀(저학년부 10개팀 포함) 이 출사표를 냈다. 인천 부평고가 대회 2연패를 시동을 켠 가운데 전통의 학원축구와 클럽축구 모두 부평고의 2연패를 막아내겠다는 각오가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이번 대회는 각 팀이 3경기씩 조별 풀리그를 치른 뒤 16강을 추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부평고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996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래 이 대회를 6차례나 제패했다.

한편 홈팀인 영광FC도 두 번째 금배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태엽 영광FC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물러날 생각은 없다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 경기는 61일 오전 10시분부터 영광스포티움 보조경기장에서 전남LIMFC와 경기이천율면FC, 축구전용구장에서는 서울장훈고와 서울광진FC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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